봄이 되면 제주는 자연이 먼저 움직여 봄을 알려준답니다.
남쪽 섬답게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높고 계절의 변화도 훨씬 빠르기 때문이에요.
그 덕분에 이른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제일 먼저 피어난 꽃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습니다.
알록달록한 제주를 보며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죠.
그 가운데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<휴애리 자연생활공원>은 특별한 장소입니다.
이 공원은 단순히 꽃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니에요.
자연을 직접 느끼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자연공간이에요.
특히 봄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.
다른 지역보다 한 달은 빠르게 피는 형형색색의 수국은 정말 인기가 많아요.
1.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정보
- 주소: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
- 운영시간
4월~9월: 09:00 ~ 19:00 (입장 마감 17:30)
10월~3월: 09:00 ~ 18:00 (입장 마감 16:30)
- 휴애리 봄 수국축제기간
2025년 4월18일(금)~2025년 6월 15일(일)
- 입장료
성인: 13,000원
청소년: 11,000원
어린이: 10,000원
제주도민, 유공자, 장애인 등은 신분증 지참 시 할인이 가능합니다.
2. 사계절 꽃이 피는 휴애리
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어요.
봄에는 매화와 수국, 가을에는 핑크뮬리, 겨울에는 동백이 정원을 수놓습니다.
계절마다 테마가 바뀌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새로운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.
어느 계절을 오더라도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라고 생각해요.
- 2월~3월: 매화축제 - 분홍빛과 흰 매화가 어우러진 차분한 풍경
- 4월~7월: 수국축제 - 파랑, 분홍, 보라 수국이 공원 전체를 뒤덮어요.
- 9월~11월: 핑크뮬리 - 분홍 억새로 물든 몽환적인 가을
- 11월~1월: 동백축제 - 붉게 핀 동백꽃이 겨울 정원에 생기를 더해요.
3. 체험 활동도 가득한 공원
휴애리는 자연을 보기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.
직접 손으로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요.
계절에 따라 귤을 수확하거나,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고,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.
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.
특별한 체험으로 기억될 거예요.
- 감귤 따기 체험
8~9월: 청귤 체험 (어린이 대상)
10~2월: 일반 감귤 수확 (전 연령)
체험비는 8,000원이며, 직접 수확한 감귤은 가져갈 수 있습니다.
- 동물 먹이 주기 : 토끼, 염소, 흑돼지, 제주마 등 (체험비: 2,000원)
- 흑돼지 달리기 공연 : 매 시간 정각, 흑돼지들의 경주 쇼
- 전통놀이 체험 : 돌탑 쌓기, 투호, 굴렁쇠 등
4. 반려동물도 함께할 수 있는 공간
휴애리는 제주에서도 드물게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자연공원이에요.
반려동물과 꽃향기를 맡으며 공원에서 산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께는 반가운 곳입니다.
소형견은 목줄만 착용하면 되고, 중형견 이상은 이동장이나 유모차를 이용하면 함께 입장할 수 있어요.
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.
- 입장 조건
7kg 이하 소형견: 목줄 착용 후 입장 가능
7kg 이상 중 대형견: 유모차 또는 켄넬 이용 시 입장 가능
목줄 착용 필수예요. 배변은 보호자가 직접 처리 (배변 봉투 꼭 지참해 주세요)
일부 실내 및 체험 공간 출입 제한, 입마개 착용을 권장합니다.
반려동물과 함께 오래도록 공원을 즐기려면 에티켓이 정말 필요하잖아요.
모두의 좋은 기억을 위해서 서로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.
5. 마무리하며
자연 속에서 꽃을 감상하고 계절마다 다른 체험을 즐기는 곳.
사랑하는 사람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며 걷는 곳.
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그런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거예요.
제주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.
제주에서 기억에 남는 자연 속 하루를 선물해 줄 거예요.